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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피싱) 조심하세요!

몇주전에는 전화로 KB카드라면서 현금인출서비스 되었으니 확인하라는 전화가 오더니, 며칠전에는 말로만 듣던 메신져 사기 목격.... 요즘 별다른 뉴스가 없길래 잠잠해진줄 알았는데, 몇주안에 전화,메신져로 경험하고 나니 사기꾼들이 매출올리는 시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증서오류로 이체가 안되는데 220만원 급한 결제가 필요하다는 수법 메신져로 대화중 이상해서 상대방에게 메신져내용이 사실이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메신져가 끊기고 로그인이 안되는 상태라고 하더라고요~ "흐흐흐~ 이런 고약한 놈을 봤나...." 몇마디 받아주다가 머리에 떠오르는 욕지거리를 마구 뱉어줬습니다. 한바탕 하려고 준비중이었는데 로그오프하더군요~ --; 욕을 실컷 더 해주고 싶었는데 이놈이 제가 말한걸 그대로 카피해서 도배하는 바람에..

다시 읽는 노트북, 또 한번의 설레임

이 맘때쯤이면 생각나는 도서 "The Notebook" 노트북(The Notebook, 2004) 주연 :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사진은 네이버이미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어쩌다 우연히 보게된 영화였지만 넘치는 감동을 주체못하고 책을 사버렸지요~ 이번이 3번째쯤 읽는 것인데 역시나 감동적입니다. (이제 약 1/3정도 읽었는데 참을 수가 없었어요~~) 영화를 찍고 두주인공이 실제로 연인이 되어 더욱 므흣했었습니다. 너무 잘어울리는 한쌍이죠~ 책이 얇고 가벼워서 들고다니며 출퇴근시간에 보고 있는데 전철안에서 손발이 오글오글~ 이런사랑 평생 한번 있을랑 말랑 하겠지요? 같은 꿈을 꾸며 한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에 맞장구를 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하긴했으나 ..

월동준비를 시작합니다.

제가 사는곳은 곧 쓰러져 무너질 듯한 재개발 아파트 위풍은 없는 편이지만 꼭대기층이다 보니 더위와 추위가 바로 침범하곤 합니다. 특히나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이면 되도록 움직이지 않고 동면하는 저는 유난히 춥고 길거라는 올겨울이 무섭기만 합니다. 겨울이 오고있는것이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요즘 월동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는데요~ 에너지효율이 높으면서 따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는 월동준비에 또 뭐가 있을까요? + 문풍지 - 오래된주택 월동준비의 기본중의 기본 문풍지 - 창틀문틀 꼼꼼히 문풍지 붙이고 더불어 베란다 비닐막 치기 - 문풍지 붙일곳도 확인하고 작년에 사용했던 비닐막도 먼지를 털어놔야겠습니다. + 라디에이터(난로) - 어느 블로그에서 라디에이터를 들여놨다는 포스팅을 보고 쇼핑몰들을 둘러보았습니다. - 이..

살아가면서 이렇게 좋은날이 또 있겠지요?

20101009 서울불꽃축제를 보러 갔었습니다. 인터넷시사를 보고 비교적 한산하고 잘보인다는 이촌으로 가려고 계획했는데 그날 오전내 각각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촌지구에 대한 안내를 2번이나 들었습니다. 엄습하는 불안감... "이렇게 방송타면 더 사람들이 몰릴텐데...." 하면서 볼일을 보고 오후 5시경 이촌으로 출발!! 어느순간 길은 그대로 주차장이 되더군요~ 근데 그 길에서 하늘에 가려진게 없이 뻥 뚫려 있어 내심 길이 이대로 막혀 길위에서 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운좋게도 좋은자리에서 정면으로 2시간 넘게 가던 그길 위에서 그렇게 불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불꽃을 처음보는 것도 아니고 불꽃축제도 처음이 아니면서 마냥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더군요~ 살아가면서 앞으로 이렇게 좋은날이 또..

황금연휴 황금같이 보내기 미션!

오랜만에 연휴라 부름직한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벌써 부터 시간을 부여잡고 싶을만큼 기대가 되는데요~ 제사를 지내지 않다 보니 음식준비에 대한 부담감은 없지만.... 아직 싱글이기에 피해갈 수 없는 어른들의 눈초리가 벌써부터 두렵습니다. 어른들의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정말이지 제발 올해는 그 반복되는 말씀 좀 안하셨음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세상이 마음대로 안된다는거 아시는 분들이시니.... 절대 좋은의도의 충고라고 좋은결과를 낳지 않는다는걸 다시 한번 기억해주시길.... 방학이 아무리 길어도 그 끝이 어느새 찾아오는 법 좀 먹고 뒹구는 사이에 찾아오는 연휴 마지막날의 한숨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연휴 초읽기에 들어간 이시점에서 후회없이 보낼 연휴미션을 세워보는건 어떨까요? + 늦잠자지 않기 + 더불어 ..

천고마비의계절 마비는 거부하고 싶습니다.

짐볼(gymball)을 샀습니다. 올해 봄 등산을 시작한 시점부터 꾸준히 불어가는 몸무게를 잡아보려고요~ 운동을 하는데 왜 몸은 불어갈까요? 참으로 이상합니다. (--;;) 물건은 주문한 다음날저녁 조그만 박스로 배달되었습니다. 같이 들어있던 운동설명서는 거실벽에 붙였고(잘보이는데에 붙이라고 안내글이 있었습니다.^^) 함께 들어있던 펌프로 쭈글쭈글한 본체에 바람도 열심히 넣었습니다. 대략 5~10분정도 걸렸습니다. 공크기는 지름 65cm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커서 옮길때는 굴린다는.... 동영상을 찾아보니 제가 따라하기엔 무리가 있는 동작들이라 침대에 가로로 누워 다리만 굴리거나 의자대신 앉아 이리저리 굴리거나 하고 있는데요~ 바닥의 장판이랑 마찰할때마다 꾸룩꾸룩쩍쩍~소리가 나서 조용한 밤에 갖고 놀기엔 ..

나 백록담 찍은 여자야~ 휴~

2010_0830 해발1950M 대한민국에서 제일 높은 곳, 한라산에 다녀왔습니다. 전날은 호우경보중이라 입산통제, 다음날은 호우주의보여서 진달래대피소까지는 입산가능하다고 해서 출발! 다행히도(?) 탐방로입구에 도착하니 호우주의보가 방금 해제되었다며 부지런히 올라가보라고 하더군요~ 성판악을 시작으로 왕복 19.2 km 에 달하는 코스, 총 산행시간 7시간 30분 성판악탐방안내소(09:50출발)-(7.3km)-진달래밭대피소(1500M, 12:30도착)-(2.3km)-정상(동능, 14:15도착) (진달래밭대피소까지 13:00에는 도착해야 정상으로 출발할 수 있으며, 금방 어두워지므로 정상에서는 14:30에는 하산을 해야 합니다.) 진달래밭대피소 부터는 완만했던 길이 경사가 지면서 숨이 가파지고....다리가 ..

국내여행기 2010.09.03

조금 눈물샘을 자극한 영화 로버트 패틴슨의 리멤버 미

얼마 전 "리멤버 미"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울어버렸습니다. 가족과 형제애에 대한 부분때문에 눈물이 났는데 알고보니 911을 배경으로 한 영화더군요~ 미국인들이야 끝을 알고 봐도 감동적이었겠지만 아마 줄거리를 미리 알았다면 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미국이 미국국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일부러 자극하기 위해 만든영화니까요~ 이런영화는 완전한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경우 왠지 이용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헐리우드에서 만든 전쟁영화들도 왠지 비슷한 냄새가 나서 미국에서는 흥행했다고 하지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내용의 짜임새가 부족한 면도 있고 조금은 지루한 전반부를 참고 보다보니 막내의 학교사건을 계기로 가족이 화해하게 되는 장면..

[산행노트] 6.25전쟁도 피해 간 산골짜기 아침가리골 계곡트래킹

2010_081415 인제군 방태산 산은 계속 다니고 있는데 산행노트는 오랜만이네요~^^ + 산행시간(6시간) 방동약수-감시초소-조경동다리(점심)-아침가리계곡-진동2리 10분쯤 산에 오르니 비가 오기 시작! 지난주 관악산에서 비에 홀라당 젖은상태로 번개맞으며 하산했었던지라 충격은 없더군요~ 오히려 가파른길 오를때 비가 와줘서 시원했었다는.... 마구 퍼부어서 계곡트래킹을 어느정도 포기했었는데 점심먹을때쯤 비가 그쳐서 계곡트래킹 강행! 비가 적당히 와줘서 물이 많고 무엇보다 엄청 시원했습니다. 코스 끝자락에 폭포라고 불리는 곳에서 다이빙하신 분이 회오리에 휩쓸려 못나오시다가 자력으로 나오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정신력이 대단하셨습니다. 자력으로 나오는건 기적과 같은 얘기라고 주위에서 말..

초보산행노트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