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행노트 23

[산행노트] 백무동~천왕봉 원점회귀코스 S2, 지리산(1,915M)

광복절 기념으로 기운받으러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지옥같던 한신계곡, 세석대피소까지 가지 않고 백무동~백무동으로 원점회귀 코스로 고고씽~ 그 긴박함과 강도를 사진 한 장으로 요약한다면?! 헉헉헉...이렇습니다!! 산행시작한지 1시간이 조금 지났을때 상태입니다. 사과머리의 시원함이란...중독성있는 사과머리 작년에 먹고 뒤돌면 배고프고 몇 걸음 가면 또 배고팠던 기억 바리바리 챙겼습니다. 배낭의 무게를 짐작 못한채....ㅠㅠ 사과3개, 주먹밥, 고구마 2봉지, 배1개, 메론 1/2통, 물 1.7리터, 양배추 쌈밥 등 배낭 멜때 휘청거릴 정도였으니.... 시간이 넉넉하여 느긋하게 있다가 그만 집에서 터미널가는 마지노선의 버스를 놓칩니다. 후다닥 전철역으로 택시탔으나 택시아저씨 왈....불가능하다고 12시까지 ..

초보산행노트 2013.08.16

[산행노트] 국내3대 진달래 군락지 여수 영취산으로~

20130407 여수로~ 따뜻한 남쪽인데 얼마나 춥던지.... 바닷바람에 얼굴이 찢어질뻔 했습니다. 전날 내린 비에 벚꽃과 진달래가 좀 떨어진 상태였지만 이뻤어요~~ 제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너무 맘에드는 사진이라 올려봅니다. 벚꽃~ photy by 에드횽 진달래 꽃잎~ photy by 스밈 핑크 진달래가 곱게....photy by 에드횽

초보산행노트 2013.04.10

[산행노트] 아름다운 강천산으로 단풍놀이~

+ 20121027 + 순창 강천산(584M) + 코스 : 매표소-병풍바위-강천산(왕자봉)-형제봉-북문-북바위-구장군폭포-현수교-주차장 (7시간) 일주일내내 날씨가 맑다가 딱 하루 비가왔는데....그날 단풍산행을 갔다. 비내리는 하늘이 야속하지만 포기할 수밖에.... 우비를 입어도 무릎아래는 홀딱 젖은 채로 산행 ㅠㅠ 05시에 산행시작, 06:00 날이 조금씩 밝기 시작 안개속 산행 아름다운 산새 올라갈만큼 올라가니 평지도 나오고~ 비가와서인지 일행외에는 사람이 안보이는.... 좀 더 색이 진하려면 몇일 있어야 할듯.... 색색의 우비 행렬~ 하산하니 본격적인 단풍이~~ 비는 더 많이 내리고.... 등산화는 본격적으로 젖어 질퍽질퍽 잠시 비 그친 현수교, 아찔~ 인공폭포라는데 멋지다~ 강천사자락....곱다

초보산행노트 2012.10.29

[산행노트] 백무동~천왕봉 코스, 지리산(1,915M)

작년10월 지리산의 아픔이 가셨는지....이번 여름휴가는 지리산으로!! 혼자 간다니까 걱정된다며 붙은 브라더와 함께 고고씽~ 동서울 터미널 - 금요일 심야버스, 이래 더워도 백무동 가는 버스는 만차입니다. 하마터면 좌석이 없어 못갈뻔~ 옆자리에 훈남을 기대했건만 코고시는 할아버지와 영역다툼하다가 잠도 한숨 못자고 도착! 03:30 백무동에 내리니 컴컴~ 새벽하늘에 별들이 우수수 쏟아질듯 빼곡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아침으로 준비한 바나나를 먹고 랜턴을 꺼내 이마에 장착! 출발! 헉헉....쉼없이 계속 오르막....오르고 또 오르니 못오를리 없겠지? 없건만은.... 해도 아직 안뜨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는데 땀은 육수처럼 쭉쭉 나옵니다. 배고프다....막 고프다....먹어도 금방 또 배고프다. 노래를 불러..

초보산행노트 2012.07.31

[산행노트] 6.25전쟁도 피해 간 산골짜기 아침가리골 계곡트래킹

2010_081415 인제군 방태산 산은 계속 다니고 있는데 산행노트는 오랜만이네요~^^ + 산행시간(6시간) 방동약수-감시초소-조경동다리(점심)-아침가리계곡-진동2리 10분쯤 산에 오르니 비가 오기 시작! 지난주 관악산에서 비에 홀라당 젖은상태로 번개맞으며 하산했었던지라 충격은 없더군요~ 오히려 가파른길 오를때 비가 와줘서 시원했었다는.... 마구 퍼부어서 계곡트래킹을 어느정도 포기했었는데 점심먹을때쯤 비가 그쳐서 계곡트래킹 강행! 비가 적당히 와줘서 물이 많고 무엇보다 엄청 시원했습니다. 코스 끝자락에 폭포라고 불리는 곳에서 다이빙하신 분이 회오리에 휩쓸려 못나오시다가 자력으로 나오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정신력이 대단하셨습니다. 자력으로 나오는건 기적과 같은 얘기라고 주위에서 말..

초보산행노트 2010.08.27

[산행노트] 짠 냄새나는 석모도, 살방살방 해명산과 보문사

2010_0605 + 산행코스(4시간30분) 전득이고개 - 해명산(327M) - 새가리고개 - 눈썹바위 - 보문사 벌떼처럼 달려드는 갈매기들....그들도 경쟁자들땜시 살기힘들겠다는 생각이....^^ (photo by 찜이) 요즘 철탑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는....(photo by BJ Kim) 2007년 이후 다시찾은 석모도!! 석모도 들어가는길은 강화까지 간후 외포리로 이동하고 다시 배를타고 들어간 후 목적지까지 또 버스를 타야하는 다소 난코스고요~ 배를 타면 갈매기들이 정말 미친듯이 달려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저는 무섭더라는.... 올라갈때 조금 경사가 있었던것 외에는 능선코스여서 살방살방한 산행이었습니다. 더운날씨였지만 내내 그늘이어서 크게 힘들지도 않고요~ 내려오는길 불법(?) 등산로로 내려..

초보산행노트 2010.06.10

[산행노트] 철쭉은 아직, 소백산 1,440M

2010_0530 + 산행코스(6시간40분) 삼가탐방소-비로봉(1,440M)-천동탐방소 + 뒷풀이 소문난 단양의 묵밥+더덕구이+수육 증차한 차에 가게 되어 원래 가려던 식당이 아닌 다른 식당이었는데 원래 가려던 식당보다 반찬도 괜찮고 더덕구이도 즉석해서 구워먹게되어 기대이상이었다는.... 아~ 너무 맛있었던 나물반찬들 생각이~ 다음에도 또또 가고 싶은!! 후덜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던 소백산! 여러개의 봉을 넘는 코스가 백미라고 하는데 비로봉만 넘고 내려오는 코스라 아쉽긴 했지만, 아마도 봉을 다 넘었으면 지금쯤 제대로 걷고 있지 못할거 같은 느낌이....^^ 비로봉에서 내려다 본 산의 능선이 너무나 아름다웠던....탁트인 정상에서의 쿨피스 슬러시 맛이 기가 막혔던 산행! 내려오면서 불법으로 물에 발을..

초보산행노트 2010.06.03

[산행노트] 14봉 정복, 관악산 육봉+팔봉

2010_0521 + 산행코스(6시간40분) 정부과천청사역(7번출구) - 육봉 - 팔봉 - 왕관바위 - 무너미고개 - 서울대입구 시계탑 + 뒷풀이 신림동 오삼불고기 전문점 상호가 기억나지 않지만 위치는 순대타운 바로 맞은편 건물 2층 이었음. 일인당 7,000원이면 맛있게 배부를 수 있음. 먹고난 후 비벼먹는 밥이 또 일품! 지난번의 팔봉이 6시간 넘게 걸려 팔봉까지 넘으면 날새겠구나 싶었는데 그늘이 많고, 생각보다 코스가 수월해서 팔봉만 넘었을때와 시간은 비슷~ 육봉코스중에 아주 가팔랐던 암벽하나를 우회했는데 다음에 가면 반드시 넘고야 말겠다는.... 줄이 없으면 못 탈거 같던 암벽도 요령대로 발을 디디면 그닥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으므로 경험많은 분들과 함께하길 추천함. (photo by 세주옵빠)

초보산행노트 2010.06.01

[산행노트] 새로산 등산화 빛을 발하다, 관악산 팔봉

2010_0509 + 산행코스(6시간20분) 과천정부청사(7번출구) - 케이블능선 - 팔봉능선 - 무너미고개 - 호수공원 - 서울대입구 + 뒷풀이 신림동 35년 전통의 양념갈비집 먹다보니 꽤 돈이 나왔던....롯데리아지나 베스킨라빈스 골목에 위치한 원조고바우 집 조금 투박한 서비스였지만 인심만은 넉넉함. 여름이 성큼 다가와 산에 오르다 온도를 보니 30도 까지 기온이 올라가 있었다는.... 산 오르는것보다도 더위와 싸우는게 체력소모가 많아지는 계절이 와버렸지만.... 새로산 등산화가 기특하게도 암벽에 쩍쩍 붙어줘서 뿌듯~ 이날은 산불예방훈련중이라던가 해서 청사쪽에서 올라가는 갈 수 있는 길이 하나뿐이어서 등산로가 막히는 사태가 있었음. 그늘이 별로 없는 팔봉코스는 해가 강한날은 피해야 할듯.... (ph..

초보산행노트 2010.06.01

[산행노트] 정겨운 수리산에 백만년만에 고고씽~

20100502_수리산(수리산역) + 산행코스(4시간30분) 수리산역 - 임도오거리 - 슬기봉 - 수암봉 - 병목안 + 뒷풀이 하산 후 늘어선 식당중에 두부전문점 두미원 에서 두부김치, 파전, 도토리묵 과 동동주 초등학교때는 약수뜨러 가기도 했던 수리산....어릴적 가던 코스와는 다른 코스지만 왠지 정겨웠다는.... 지하철 수리산역(4호선)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중간에 살짝 깔딱고개가 있지만 길지 않아 그리 힘들지는 않음. 날씨는 좀 더웠으나 수암봉의 명물 메로나 하나에 더위가 싸악~ 가셨다는....^^ 슬기봉 못가서 목조계단을 오르며 본 전망~ 높진 않지만 수리산 전망도 괜찮다는.... 이름 모를 꽃 아마도 별꽃 수리산 패밀리~(photo by 아름드리언니) 수암봉 전망대에서 메로나 하나 먹고 하산~..

초보산행노트 2010.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