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행 11

[산행노트] 6.25전쟁도 피해 간 산골짜기 아침가리골 계곡트래킹

2010_081415 인제군 방태산 산은 계속 다니고 있는데 산행노트는 오랜만이네요~^^ + 산행시간(6시간) 방동약수-감시초소-조경동다리(점심)-아침가리계곡-진동2리 10분쯤 산에 오르니 비가 오기 시작! 지난주 관악산에서 비에 홀라당 젖은상태로 번개맞으며 하산했었던지라 충격은 없더군요~ 오히려 가파른길 오를때 비가 와줘서 시원했었다는.... 마구 퍼부어서 계곡트래킹을 어느정도 포기했었는데 점심먹을때쯤 비가 그쳐서 계곡트래킹 강행! 비가 적당히 와줘서 물이 많고 무엇보다 엄청 시원했습니다. 코스 끝자락에 폭포라고 불리는 곳에서 다이빙하신 분이 회오리에 휩쓸려 못나오시다가 자력으로 나오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정신력이 대단하셨습니다. 자력으로 나오는건 기적과 같은 얘기라고 주위에서 말..

초보산행노트 2010.08.27

[산행노트] 짠 냄새나는 석모도, 살방살방 해명산과 보문사

2010_0605 + 산행코스(4시간30분) 전득이고개 - 해명산(327M) - 새가리고개 - 눈썹바위 - 보문사 벌떼처럼 달려드는 갈매기들....그들도 경쟁자들땜시 살기힘들겠다는 생각이....^^ (photo by 찜이) 요즘 철탑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는....(photo by BJ Kim) 2007년 이후 다시찾은 석모도!! 석모도 들어가는길은 강화까지 간후 외포리로 이동하고 다시 배를타고 들어간 후 목적지까지 또 버스를 타야하는 다소 난코스고요~ 배를 타면 갈매기들이 정말 미친듯이 달려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저는 무섭더라는.... 올라갈때 조금 경사가 있었던것 외에는 능선코스여서 살방살방한 산행이었습니다. 더운날씨였지만 내내 그늘이어서 크게 힘들지도 않고요~ 내려오는길 불법(?) 등산로로 내려..

초보산행노트 2010.06.10

[산행노트] 철쭉은 아직, 소백산 1,440M

2010_0530 + 산행코스(6시간40분) 삼가탐방소-비로봉(1,440M)-천동탐방소 + 뒷풀이 소문난 단양의 묵밥+더덕구이+수육 증차한 차에 가게 되어 원래 가려던 식당이 아닌 다른 식당이었는데 원래 가려던 식당보다 반찬도 괜찮고 더덕구이도 즉석해서 구워먹게되어 기대이상이었다는.... 아~ 너무 맛있었던 나물반찬들 생각이~ 다음에도 또또 가고 싶은!! 후덜덜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던 소백산! 여러개의 봉을 넘는 코스가 백미라고 하는데 비로봉만 넘고 내려오는 코스라 아쉽긴 했지만, 아마도 봉을 다 넘었으면 지금쯤 제대로 걷고 있지 못할거 같은 느낌이....^^ 비로봉에서 내려다 본 산의 능선이 너무나 아름다웠던....탁트인 정상에서의 쿨피스 슬러시 맛이 기가 막혔던 산행! 내려오면서 불법으로 물에 발을..

초보산행노트 2010.06.03

[산행노트] 14봉 정복, 관악산 육봉+팔봉

2010_0521 + 산행코스(6시간40분) 정부과천청사역(7번출구) - 육봉 - 팔봉 - 왕관바위 - 무너미고개 - 서울대입구 시계탑 + 뒷풀이 신림동 오삼불고기 전문점 상호가 기억나지 않지만 위치는 순대타운 바로 맞은편 건물 2층 이었음. 일인당 7,000원이면 맛있게 배부를 수 있음. 먹고난 후 비벼먹는 밥이 또 일품! 지난번의 팔봉이 6시간 넘게 걸려 팔봉까지 넘으면 날새겠구나 싶었는데 그늘이 많고, 생각보다 코스가 수월해서 팔봉만 넘었을때와 시간은 비슷~ 육봉코스중에 아주 가팔랐던 암벽하나를 우회했는데 다음에 가면 반드시 넘고야 말겠다는.... 줄이 없으면 못 탈거 같던 암벽도 요령대로 발을 디디면 그닥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으므로 경험많은 분들과 함께하길 추천함. (photo by 세주옵빠)

초보산행노트 2010.06.01

[산행노트] 새로산 등산화 빛을 발하다, 관악산 팔봉

2010_0509 + 산행코스(6시간20분) 과천정부청사(7번출구) - 케이블능선 - 팔봉능선 - 무너미고개 - 호수공원 - 서울대입구 + 뒷풀이 신림동 35년 전통의 양념갈비집 먹다보니 꽤 돈이 나왔던....롯데리아지나 베스킨라빈스 골목에 위치한 원조고바우 집 조금 투박한 서비스였지만 인심만은 넉넉함. 여름이 성큼 다가와 산에 오르다 온도를 보니 30도 까지 기온이 올라가 있었다는.... 산 오르는것보다도 더위와 싸우는게 체력소모가 많아지는 계절이 와버렸지만.... 새로산 등산화가 기특하게도 암벽에 쩍쩍 붙어줘서 뿌듯~ 이날은 산불예방훈련중이라던가 해서 청사쪽에서 올라가는 갈 수 있는 길이 하나뿐이어서 등산로가 막히는 사태가 있었음. 그늘이 별로 없는 팔봉코스는 해가 강한날은 피해야 할듯.... (ph..

초보산행노트 2010.06.01

[산행노트] 정겨운 수리산에 백만년만에 고고씽~

20100502_수리산(수리산역) + 산행코스(4시간30분) 수리산역 - 임도오거리 - 슬기봉 - 수암봉 - 병목안 + 뒷풀이 하산 후 늘어선 식당중에 두부전문점 두미원 에서 두부김치, 파전, 도토리묵 과 동동주 초등학교때는 약수뜨러 가기도 했던 수리산....어릴적 가던 코스와는 다른 코스지만 왠지 정겨웠다는.... 지하철 수리산역(4호선)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중간에 살짝 깔딱고개가 있지만 길지 않아 그리 힘들지는 않음. 날씨는 좀 더웠으나 수암봉의 명물 메로나 하나에 더위가 싸악~ 가셨다는....^^ 슬기봉 못가서 목조계단을 오르며 본 전망~ 높진 않지만 수리산 전망도 괜찮다는.... 이름 모를 꽃 아마도 별꽃 수리산 패밀리~(photo by 아름드리언니) 수암봉 전망대에서 메로나 하나 먹고 하산~..

초보산행노트 2010.05.04

[산행노트] 초속산행으로 거제도 가라산을 넘어 외도 입성

201004230424_가라산(585M) + 산행코스(3시간30분) - 다대분교 - 전망대 - 가라산정상 - 진마이재 - 뫼바위 - 학동청소년수련원 - 초반에 가파른 구간을 빠른시간으로 올라가서 급피로가.... - 하산은 발디디기가 쉽지 않은 곳들이 있었으나 이정도 쯤이야~ - 다녀와서 근육통이 없는거 보면 천천히 체력안배만 해서 올라가면 수월했을거 같다는.... + 관광코스 - 바람의언덕 -> 유람선타고 십자동굴 ->외도(보타니아) - 1박2일 촬영했다는 바람의언덕, 일년에 날씨가 좋은 몇날만 들어갈 수 있다는 십자동굴.... - 어느 교사부부가 퇴직후 가꾸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39년이 되었다는 외도.... - 욕심내서 가고 싶다는 생각도....별기대도 안했었는데....다녀오고 나니 한번 더 가고 싶은..

초보산행노트 2010.04.26

[산행노트] 오르락내리락 기나긴 10KM, 남해 대방산

+ 산행코스(6시간30분) 속금산 357m, 대방산 468m 율도고개~속금산~산두곡재~국사봉~대방산~상신리 + 새벽참 : 맑은된장국과 밥 + 아침참 : 각종 나물비빔밥(중간에 쉴때 먹었던 골뱅이무침도 최고!) + 점심참 겸 뒷풀이 : 쭈삼불고기 + 회 + 오뎅탕 등등 새벽부터 거하게 시작한지라 아침까지 먹었을때 이미 만땅이었는데 쭈삼불고기까지 먹고보니 배가 터진다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는.... ^^ 먹느라고 먹은음식들 사진은 한장도 찍지 않았다는 사실을 사진정리하면서야 알았다는... 맛들리면 큰일인데 이번달에 이번주 가라산까지 연속 4주를 버스무박산행 강행중이라는.... 다음달에는 근교산행만 참가해야지 다짐 다짐! 일출을 기다리는..... 스멀스멀 올라오는 해~ 멋진 일출보고 고고..

초보산행노트 2010.04.19

[산행노트] 스릴있는 구름다리건너 멋진 바위와 풍경 그리고 길고 긴 하산길, 월출산

20100410_월출산_전남 영암 + 산행코스(6시간30분) 천황사-바람폭포-구름다리-천황봉(809M)-도정봉(우회)-억새밭-도갑사 정상에 도착한 시간 08시! 새벽에 산행을 시작하면서 빵하나로 떼웠기에 부랴부랴 가방을 풀고 치킨에 막걸리에 라면까지 먹다가 시계를 보니 08:30! 이른아침에 기름진 치킨을 먹어도 꿀맛인게 산행의 매력이 아닐까나~ 멋진 기암석들과 보는것만으로도 상쾌해지는 전경.....이래서 사람들이 월출산월출산 하는가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초입부분과 하산길에 이어지던 수많은 동백나무와 떨어진 동백꽃도 아름다웠다는.... 천황봉에 도착하기 위해 달리고 나니, 왠걸 산행은 이제 부터 시작이라는.... 오르락내리락 끝날줄 모르는 바위 하산길.... 이젠 제법 목까지 차오르는 숨과 다리근..

초보산행노트 2010.04.12

[산행노트] 꽃핀 한그루의 진달래 나무, 북한산

20100403_북한산_칼바위능선_진달래능선 + 산행코스(4시간20분) 칼바위매표소 - 처녀묘 - 칼바위 - 대동문 - 진달래능선 - 우이동하산 진달래 능선에서 진달래 나무는 많이 보았는데 진달래 꽃은 내려오는길 유독 혼자 꽃피우고 있는 한그루를 보았을 뿐이고~ 산행 후 다음날 늦잠이 이어졌지만....줄줄이 이어지는 봄 산행에 대한 기대로 마음은 룰루랄라~ + 뒷풀이 조기천 양고기 전망 좋은 북한산~ 날씨가 맑아 훤히 보이는것이 탁트임. 네발로 칼바위 타는 현장! (photo by 세주오라버니) 함께한 동호회분들....동갑내기들이 7명이나 모여 한층 업된 분위기~(photo by 장작가님) 감사하게 또 이런 사진을..... ^^(photo by 장작가님) 양고기 처음 먹어봤는데 의외로 괜찮더라는....몸..

초보산행노트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