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_081415 인제군 방태산
산은 계속 다니고 있는데 산행노트는 오랜만이네요~^^
+ 산행시간(6시간)
방동약수-감시초소-조경동다리(점심)-아침가리계곡-진동2리
10분쯤 산에 오르니 비가 오기 시작!
지난주 관악산에서 비에 홀라당 젖은상태로 번개맞으며 하산했었던지라 충격은 없더군요~
오히려 가파른길 오를때 비가 와줘서 시원했었다는....
마구 퍼부어서 계곡트래킹을 어느정도 포기했었는데 점심먹을때쯤 비가 그쳐서 계곡트래킹 강행!
비가 적당히 와줘서 물이 많고 무엇보다 엄청 시원했습니다.
코스 끝자락에 폭포라고 불리는 곳에서 다이빙하신 분이 회오리에 휩쓸려 못나오시다가 자력으로 나오는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정신력이 대단하셨습니다. 자력으로 나오는건 기적과 같은 얘기라고 주위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위험한 곳에서는 더욱 주의하는 센스!!
+ 계곡 트래킹시의 주의사항
- 계곡에는 중간에 수심이 깊은곳이 있으니 먼저 스틱으로 짚어 깊이를 가늠하고 발을 내딪는 것이 안전을 위해 중요합니다.
- 폭포와 같이 수심이 깊은곳에 들어갈때는 자일을 몸에 감고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영을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수면위에서 보이지 않는 물살이 엄청나므로 반드시 주의를....
둘째날 예정되었던 래프팅은 밤새 내린 비로 한계수위를 훨씬 넘겨버린 덕분에 취소되었지만
계곡트래킹이 워낙 매력적이었던지라 충분히 보상이 되었다는!!
또또또 가고 싶은 계곡 트래킹, 여름에 강추합니다.
(photo by 민오라버니)
+ 뒷풀이
숙소에서 구워먹은 돼지목살과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