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산행노트

[산행노트] 짠 냄새나는 석모도, 살방살방 해명산과 보문사

찜이 2010. 6. 10. 11:03

2010_0605

     + 산행코스(4시간30분)
       전득이고개 - 해명산(327M) - 새가리고개 - 눈썹바위 - 보문사 

벌떼처럼 달려드는 갈매기들....그들도 경쟁자들땜시 살기힘들겠다는 생각이....^^ (photo by  찜이)

요즘 철탑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는....(photo by BJ Kim)


       2007년 이후 다시찾은 석모도!!
       석모도 들어가는길은 강화까지 간후 외포리로 이동하고 다시 배를타고 들어간 후 목적지까지 또 버스를 타야하는 
       다소 난코스고요~ 배를 타면 갈매기들이 정말 미친듯이 달려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저는 무섭더라는....
       올라갈때 조금 경사가 있었던것 외에는 능선코스여서 살방살방한 산행이었습니다.
       더운날씨였지만 내내 그늘이어서 크게 힘들지도 않고요~
       내려오는길 불법(?) 등산로로 내려오게 됐지만 길을 막은 쪽도 문제가 있으므로 패스!!
       보문사는 뒷산의  마애불상으로 유명하고 예전에는 불교성지로 신성시 되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대대적인 벌목공사중으로 공사규모로 봤을때 보문사는 꽤 예산이 넉넉한 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법 산행인 티가 나는 접니다.ㅋㅋ  (photo by 민님)


     + 뒷풀이
       송정역근처 류가네 오리농장,
       태어나서 비닐하우스에서 고기먹어보기는 첨인듯....
       더운 낮시간동안 내내 산행하고 저녁에는 푹푹찌는 비닐하우스에서 번개탄에 고기를 익혀먹는 상황이란....
       이열치열이 따로 없었다는....소문난 맛집에 맞게 제육볶음 같이 야채와 볶은 오리고기 맛이 일품!
       예약도 안되고 항시 만원일정도로 인기있는 곳이지만.... 여름에는 비추합니다. ^^


(photo by 세주옵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