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리멤버 미" 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보면서 울어버렸습니다. 가족과 형제애에 대한 부분때문에 눈물이 났는데 알고보니 911을 배경으로 한 영화더군요~ 미국인들이야 끝을 알고 봐도 감동적이었겠지만 아마 줄거리를 미리 알았다면 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미국이 미국국민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일부러 자극하기 위해 만든영화니까요~ 이런영화는 완전한 감동을 주지 못하는 경우 왠지 이용당하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헐리우드에서 만든 전쟁영화들도 왠지 비슷한 냄새가 나서 미국에서는 흥행했다고 하지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내용의 짜임새가 부족한 면도 있고 조금은 지루한 전반부를 참고 보다보니 막내의 학교사건을 계기로 가족이 화해하게 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