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으로 기운받으러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지옥같던 한신계곡, 세석대피소까지 가지 않고 백무동~백무동으로 원점회귀 코스로 고고씽~ 그 긴박함과 강도를 사진 한 장으로 요약한다면?! 헉헉헉...이렇습니다!! 산행시작한지 1시간이 조금 지났을때 상태입니다. 사과머리의 시원함이란...중독성있는 사과머리 작년에 먹고 뒤돌면 배고프고 몇 걸음 가면 또 배고팠던 기억 바리바리 챙겼습니다. 배낭의 무게를 짐작 못한채....ㅠㅠ 사과3개, 주먹밥, 고구마 2봉지, 배1개, 메론 1/2통, 물 1.7리터, 양배추 쌈밥 등 배낭 멜때 휘청거릴 정도였으니.... 시간이 넉넉하여 느긋하게 있다가 그만 집에서 터미널가는 마지노선의 버스를 놓칩니다. 후다닥 전철역으로 택시탔으나 택시아저씨 왈....불가능하다고 12시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