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동 2

[산행노트] 백무동~천왕봉 원점회귀코스 S2, 지리산(1,915M)

광복절 기념으로 기운받으러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지옥같던 한신계곡, 세석대피소까지 가지 않고 백무동~백무동으로 원점회귀 코스로 고고씽~ 그 긴박함과 강도를 사진 한 장으로 요약한다면?! 헉헉헉...이렇습니다!! 산행시작한지 1시간이 조금 지났을때 상태입니다. 사과머리의 시원함이란...중독성있는 사과머리 작년에 먹고 뒤돌면 배고프고 몇 걸음 가면 또 배고팠던 기억 바리바리 챙겼습니다. 배낭의 무게를 짐작 못한채....ㅠㅠ 사과3개, 주먹밥, 고구마 2봉지, 배1개, 메론 1/2통, 물 1.7리터, 양배추 쌈밥 등 배낭 멜때 휘청거릴 정도였으니.... 시간이 넉넉하여 느긋하게 있다가 그만 집에서 터미널가는 마지노선의 버스를 놓칩니다. 후다닥 전철역으로 택시탔으나 택시아저씨 왈....불가능하다고 12시까지 ..

초보산행노트 2013.08.16

[산행노트] 백무동~천왕봉 코스, 지리산(1,915M)

작년10월 지리산의 아픔이 가셨는지....이번 여름휴가는 지리산으로!! 혼자 간다니까 걱정된다며 붙은 브라더와 함께 고고씽~ 동서울 터미널 - 금요일 심야버스, 이래 더워도 백무동 가는 버스는 만차입니다. 하마터면 좌석이 없어 못갈뻔~ 옆자리에 훈남을 기대했건만 코고시는 할아버지와 영역다툼하다가 잠도 한숨 못자고 도착! 03:30 백무동에 내리니 컴컴~ 새벽하늘에 별들이 우수수 쏟아질듯 빼곡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아침으로 준비한 바나나를 먹고 랜턴을 꺼내 이마에 장착! 출발! 헉헉....쉼없이 계속 오르막....오르고 또 오르니 못오를리 없겠지? 없건만은.... 해도 아직 안뜨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는데 땀은 육수처럼 쭉쭉 나옵니다. 배고프다....막 고프다....먹어도 금방 또 배고프다. 노래를 불러..

초보산행노트 2012.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