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여행 24

[읽은책] 2010년 1~2월

+ 오로로콩 밭에서 붙잡아서 - 일본어가 능숙했다면 일원서로 봤으면 더 잼났을것 같다. - 우시아나 마을 사투리를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 일본소설이 쉬이 읽히긴 하는데 소장할정도는 아녀서 최근 일본소설은 안보고 있었는데 제10회) 소설스바루 신인상 수상작이라 그런지 내용이 실하다. - 우시아나 마을 청년회의 순수함에 읽다보면 슬며시 미소짓게 된다는.... + 오렌지비치 - 존스씨는 사람일까? 아님 우리들의 마음속에 있는 긍정의 힘일까나~ - 앤디 앤드루스의 다른시리즈물도 역시나 읽어봐야 겠다. - 알랭드보통과는 다른류이지만 역시나 저자의 깊은 철학적 내공이 엿보이는.... + 내안의 여행유전자 - 저자가 방송작가라 그런지 소소한 주제로도 이야기가 된다. - 이야기도 좋고 사진도 좋지만......

[읽은책] 2009년 11~12월

+ 위대한 개츠비 - 젊은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었을때 안타까워 눈물이 났었는데, 눈물이 날정도는 아녔지만 개츠비가 죽었을때도 안타까웠다. - 우리나라 드라마는 대부분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는데 현실감이 부족한 그 엔딩이 사실 딱 내 스타일이다. - 어떤이야기든 현실과는 상관없이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한다는... -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허무하게 살해 당하는 개츠비.... 그가 그토록 원한 사랑이 그정도의 가치가 있었던걸까? + 가만히 거닐다. - 교토와 오사카 여행기 - 여행이지만 여행이 아닌, 마치 현지에서 사는 것 처럼 평범한 일상 - 운좋게 후배가 방학이라 집을 비운사이 들어가 지내게 되어 현지인처럼 지낸 일기인데 그런 후배 어디 없는지 기억을 잠시나마 더듬어 봤다는....^^ - 하루하루 일상도..

[읽은책] 2009년 9~10월

같이 산 책 중에 아직도 미뤄두고 읽지 않고 있는 책들을 어서 끝내야 할터인데.... 역시나 그림이 없고 건조한 내용은 진도가 안나가는 단점이.... + 사람풍경 - 전혀 이런내용일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한 정신분석서이다. - 책표지에 "은 문학적 향기가 나는 특별한 정신분석서이다!" 이렇게 적혀 있는데.... 너무나도 적절한 소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때로 혼자고민하고 이유없이 기운이 빠지기도 하는 때가 있는데 그럴때 읽으면 스스로 힘을 낼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책 + I love COFFEE and CAFE - 주는 커피 그냥 마구 먹다가 어느순간 아! 이 커피 맛있다!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알코올종류는 몇년이 지나도 땡길때가 없었는데....커피 마실때 맛을..

[앤디워홀의 위대한세계] 꽃작품 몇개 떼어오고 싶었던....

서울시립미술관 2009.12.12~2010.04.04 사진촬영은 금지! 회사에서 데려가준 덕분에 오랜만에 문화생활을!! 국내에서 최대규모의 앤디워홀 전시회라고 하더니 작품수가 상당했다. 이런게 작품이 될까 싶은게 있기도 했지만, 현란한 색상을 사용한 작품들에서는 눈을 뗄수 없었다는.... 떼오고 싶었던 작품이 여럿 있었으요~

[읽은책] 2009년 7~8월

+ 윈터홀릭(윤창호) - 비교적 여행서가 별로 없는 스칸디나비아 등의 북유럽 여행기 - 책표지 예쁘고, 제목 맘에 들고.....그러나 읽은 후 적잖이 실망~ - 북유럽만의 낭만과 그곳에 가야하는 이유를 찾으려 했던 기대가 컸던걸까? - 늘 따뜻할때만... 적어도 춥지 않을때 가방을 꾸리는데 언젠가는 굴러갈 듯 껴입고 가방을 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긴 했음. + 프루스트를 좋아하세요(알랭 드 보통) - 알랭 드 보통의 책이 3권째인데 매번 감탄한다. - 이사람의 아이큐는 대체 몇인가....어떻게 이런생각을....책은 얼마나 많이 읽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라는 소설을 쓴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를 집중 탐구!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

[읽은책] 2009년 5~6월

+ The Reader - 마이클이 그녀를 쭈욱 사랑했고나 알게됐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는 많은 부분이 생략되서 아리까리 했다는.... + 여행의 기술 - 제목만 보면 여행 잘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지만 내용은 예상외로 예술작품과 여행길을 접목시켜보는.... 알랭 드 보통은 어찌이리 박식할까나~ + 놀멍쉬멍걸으멍 제주걷기여행 - 올해 휴가의 지침서. 덕분에 무사히 다녀왔다는....제주올레길은 여러사람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길이라는 거~ - 제주올레길 걷기 전 필수구독! +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 30대후반쯤 되신 아주머니가 전철에서 읽는 걸 보고 골랐는데 참 쉽게 잘 씌여진 한국사 책이 아닌가 싶다. 요즘은 참 좋은 책으로 공부하는구나~~ + 천개의 찬란한 태양 - 울었다. 이 정도의 여권이 신장..

꽃씨를 심었더니....

마트에서 뭔가를 사고 덤으로 받은 꽃씨 4봉을 딸기상자 안에 심었는데 싹이 트는가 싶더니 말라 버린다. 흙이 안좋았던 것인가 하고 안타깝게 보고 있는데 어라~ 수아가 사다 준 행운목 옆에 풀뿌리 하나가 불쑥 나오더니... 며칠 뒤 활짝 핀 꽃 한 송이.... 무럭 무럭 자라 가지를 펴고 봉우리를 만들더니 두 송이가 되고.... 이제는 세 송이가 되었다. 꽃봉우리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분갈이를 해줘야 하는건가.... 뿌린 씨는 꽃을 피우지 못하고 심은 적도 없는 꽃이 활~짝 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