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도 준비할겸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에 집에만 있기 싫어서 등산카페에 가입했다.
초급자 코스라고 공지를 보았는데 초중급 이렇게 씌어 있는걸 나보기 좋은 부분만 읽고 덜컥 신청을....
우째 중요한 부분(7시간이상 산행)을 안보고 "걷기좋은 코스" 이 단어만 보고 후다닥 신청했을꼬~~
하산해서 먹은 훈제오리고기와 주말에 뭔가를 했다는 뿌듯함은 남았지만 주인 잘못 만나 벌을 받은 몸은
토요일 산행이후 다리는 내다리가 아니며 몸은 내몸이 아닌상태~
다음산행은 공지를 찬찬히 살피고 좀 강도가 약한코스로....플리즈~~
+ 산행코스
사당역-우면산-무지개다리-교육문화회관-양재 트럭터미널-청계산 옥녀봉-매봉-석기봉-이수봉-국사봉-이수봉-옛골
(이수봉<->국사봉은 되돌아오는 코스라 욕심을 버리고 몇몇사람들과 함께 그늘에서 쉬었다. ^^)
하이라이트는 청계산 매봉까지 가는길에 있는 1600여개의 계단....이어지는 계단에 한숨과 욕이 절로 입에서 뱉어지는
지옥의 코스! 이효리와 전지현이 청계산에 자주온다는데 정말 독한 사람들이다. 살이 찌는게 이상한거여~
지방이 발붙일래야 붙일 수가 없는 코스!!
쭈욱하다보면 단풍시즌도 오고 근육도 늘고 좋겠지잉~~ 쭈욱 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