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9 서울불꽃축제를 보러 갔었습니다. 인터넷시사를 보고 비교적 한산하고 잘보인다는 이촌으로 가려고 계획했는데 그날 오전내 각각 다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촌지구에 대한 안내를 2번이나 들었습니다. 엄습하는 불안감... "이렇게 방송타면 더 사람들이 몰릴텐데...." 하면서 볼일을 보고 오후 5시경 이촌으로 출발!! 어느순간 길은 그대로 주차장이 되더군요~ 근데 그 길에서 하늘에 가려진게 없이 뻥 뚫려 있어 내심 길이 이대로 막혀 길위에서 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운좋게도 좋은자리에서 정면으로 2시간 넘게 가던 그길 위에서 그렇게 불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정도 규모의 불꽃을 처음보는 것도 아니고 불꽃축제도 처음이 아니면서 마냥 동심으로 돌아가게 해주더군요~ 살아가면서 앞으로 이렇게 좋은날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