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0월 지리산의 아픔이 가셨는지....이번 여름휴가는 지리산으로!! 혼자 간다니까 걱정된다며 붙은 브라더와 함께 고고씽~ 동서울 터미널 - 금요일 심야버스, 이래 더워도 백무동 가는 버스는 만차입니다. 하마터면 좌석이 없어 못갈뻔~ 옆자리에 훈남을 기대했건만 코고시는 할아버지와 영역다툼하다가 잠도 한숨 못자고 도착! 03:30 백무동에 내리니 컴컴~ 새벽하늘에 별들이 우수수 쏟아질듯 빼곡하게 채우고 있습니다. 아침으로 준비한 바나나를 먹고 랜턴을 꺼내 이마에 장착! 출발! 헉헉....쉼없이 계속 오르막....오르고 또 오르니 못오를리 없겠지? 없건만은.... 해도 아직 안뜨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는데 땀은 육수처럼 쭉쭉 나옵니다. 배고프다....막 고프다....먹어도 금방 또 배고프다. 노래를 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