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의 여행

천고마비의계절 마비는 거부하고 싶습니다.

찜이 2010. 9. 15. 11:22

짐볼(gymball)을 샀습니다.
올해 봄 등산을 시작한 시점부터 꾸준히 불어가는 몸무게를 잡아보려고요~
운동을 하는데 왜 몸은 불어갈까요?  참으로 이상합니다. (--;;)

물건은 주문한 다음날저녁 조그만 박스로 배달되었습니다.
같이 들어있던 운동설명서는 거실벽에 붙였고(잘보이는데에 붙이라고 안내글이 있었습니다.^^)
함께 들어있던 펌프로 쭈글쭈글한 본체에 바람도 열심히 넣었습니다. 대략 5~10분정도 걸렸습니다.
공크기는 지름 65cm정도 되는데 생각보다 커서 옮길때는 굴린다는....

동영상을 찾아보니 제가 따라하기엔 무리가 있는 동작들이라 침대에 가로로 누워 다리만 굴리거나
의자대신 앉아 이리저리 굴리거나 하고 있는데요~
바닥의 장판이랑 마찰할때마다 꾸룩꾸룩쩍쩍~소리가 나서 조용한 밤에 갖고 놀기엔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운동되고 안되고를 떠나 새장난감을 가진것 같아 므흣한 기분이....
독일산으로 짐볼중의 짐볼이라는데 얼마나 버티는지 두고보겠습니다.
(바늘로 찌르지 않음 터질리가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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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공이 지치기전에 제가 질리지 않고 운동을 해야 할텐데요....